▲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대한축구협회(축협)에 대한 국회 청문회장에서 언급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단골 빵집이 온라인상에서 곤욕을 겪고 있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한 축협 현안 질의 과정에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한 홍 감독의 단골 빵집을 언급했다.
이 이사는 감독 면접을 위해 7월 초 홍 감독 자택 근처에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홍 감독이 자주 가는 빵집이라 오후 11시부터 오전 1시까지 만나 대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 해당 빵집에 불똥이 튀었다. 네티즌들과 축구팬들이 해당 빵집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네이버·다음 플레이스 등에 악플과 평점테러를 이어간 것이다. 현재 해당 빵집 SNS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을 배출한 빵집", "명보 임생 단골 빵집", "홍명바게트빵, 이임생크림빵 같은 상품도 출시하면 어떤가요?", "국가대표 감독을 빵집에서 정하다니", "여기가 그 유명한 홍명보 이임생 카르텔 비밀기지인가요"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편에서는 도를 넘은 행동이라며 자제를 요청하는 댓글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