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 경과원장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
올해 처음 개최된 G-스타오디션은 국내외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IR피칭 경진대회다.
이번 프리리그 결선은 30여명의 도민평가단이 참여해 결선에 진출한 9개 팀의 기술발표를 직접 듣고, 전문 심사위원단과 함께 투자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상위 3개 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민이 직접 스타트업 평가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심사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번 G-스타오디션 1위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한국주택정보'(성남시)가 차지했다. 한국주택정보는 비의무관리 공동주택 시장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여 주목받았으며, '관리비책' 서비스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바퀴형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모빈'(수원)이 선정됐다. 모빈의 자율주행 로봇 'M3'는 유연한 바퀴로 계단 등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어, 기존 자율주행 로봇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3위는 빗물받이 특수필터 제조 스타트업 '드레인필터'(수원)가 수상했다. 드레인필터의 '그레이팅필터'는 도시침수와 비점오염원의 하수유입을 예방하며, 최대 23톤의 충격하중을 견디는 동시에 5대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대중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혁신기술이 중요하다”며 “G-스타오디션은 도민 평가단의 참여로 다각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6일과 27일에는 'G-스타 오디션' 스케일업 리그와 ESG 리그 결선이 진행되며, 27일 '경기 스타트업 서밋' 폐회식에서 3개 리그 통합 '2024 G-스타 10(10개 팀)'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