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 23명과 참고인 4명을 채택했다.
다음 달 7일 열리는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선다.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과 관련한 원인과 대응 방안을 따져 묻기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같은 날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를 불러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와 관련해 집중 질의한다. 류긍선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이사도 배회영업에 대한 가맹 택시 수수료 부당징수와 관련해 질의를 받게 됐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항공시스템 미비와 관련해,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시행-시공사 간 갑질과 관련해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최근 논란이 된 고려아연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지역사회 우려 해소방안을 따져 묻기 위해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와 함께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과 관련해 공사에 참여한 업체 ‘21그램’의 김모 대표 등 증축 공사 관련자 6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해당 업체가 종합건설업 면허 없이 증축 공사에 참여했을뿐더러 과거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나바컨텐츠가 기획한 전시회의 인테리어 공사를 맡았던 전력을 들어 특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양평군청 도시건설국장,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경동엔지니어링 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