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자회사 씽크프리, 美 정부 지식관리시스템에 클라우드 오피스 공급

입력 2024-09-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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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프리 CI.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 씽크프리(THINKFREE)가 미국의 테슬라 거버먼트(Tesla Government)와 미국 정부용 지식관리시스템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테슬라 거버먼트가 개발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은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형태다.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 농무부, 상무부, 국제개발처 등에 납품되고 있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 하면 문서를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PC와 모바일 등 환경은 관계없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설치형 오피스와 달리 최신 기능과 보안 패치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특히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관에 적합한 온프레미스 솔루션으로, 민감한 정보 유출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오피스 제품을 기관 자체 서버에서 호스팅해 인프라 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의 문서 포맷과의 호환성이 높다. 기존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생성한 문서 파일을 불러와 편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인 만큼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도 뛰어나다. 여러 사용자가 같은 문서를 열어 놓고 동시에 작업이 가능하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앱 내 채팅과 댓글 같은 소통 기능과 변경 사항 추적 기능으로 공동 작업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윈도우·맥 OS, 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씽크프리는 웹 오피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라며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려는 목적으로 분사한 만큼 기존에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클라우드 오피스와 최근 선보인 기업용 AI 검색·질의응답 솔루션 ‘리파인더 AI’ 베타 등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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