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과 한국철도공사가 서해안 철도물류기지 운송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신학균 현대제철 구매물류담당, 김양숙 한국철도공사 물류본부장.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한국철도공사와 철강재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31일 개통 예정인 서해선 안중역을 철강재 운송기지로 활용해 철도 수송량을 확대하고, 주로 육송과 해송으로 운반하던 수출 컨테이너의 국내외 운송 수단에 철송을 결합해 운송 체계를 다변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전날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학균 현대제철 구매물류담당 전무와 김양숙 한국철도공사 물류본부장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은 신규 개통될 안중역을 활용해 철강재의 철송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기존 운송 방식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한편, 철도공사와 협력해 새로운 물류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학균 전무는 "'사람, 세상, 미래를 잇는 대한민국 철도'와 '철, 그 이상의 가치 창조'라는 양사의 기업 슬로건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공동의 성과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숙 본부장은 "현대제철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및 해외 물류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