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들 주식 추가 매입 공시
전영현‧이정배 등 DS 임원들 매수
▲삼성 깃발.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대를 벗어나지 못하자 임원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하고 나섰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임원들의 매수가 눈에 띈다.
27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영현 DS부문 전영현 부회장은 25일 자사주 5000주를 주당 6만2700원에 매수했다. 이는 3억1350만 원에 달한다.
전 부회장은 6월 13일에도 주당 7만5200원에 자사주 5000주를 사들였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주당 6만3100원에 3000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주당 6만2700원에 2000주를 각각 매입했다.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은 주당 6만2300원에 2000주를,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은 주당 6만2900원에 2000주를 매수했다.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은 주당 6만2800원에 1만 주를 사들였다.
주가 부진에 임원진이 기업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참여를 목표로 연이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자사주 1만 주,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5000주,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이 6000주를 매입했다.
27일 삼성전자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0.77% 떨어진 6만42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