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가 강세다. 러닝화 시장 개화 수혜주로 꼽히며, 실적 성장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아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30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전 거래일 대비 4.38% 오른 85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이브이리서치는 30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실적이 성장했지만,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러닝 트렌드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브이리서치는 "최근 러닝이 유행으로 떠오르며 러닝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나이키, 아디다스가 호카, 온러닝 등 신생 러닝화 브랜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기사가 보도됐는데, 러닝화에만 특화된 온러닝 등에 비해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성장률이 낮은 것은 당연하다"라며 "화승엔터 내에서의 러닝화 매출 비중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므로 러닝화의 시장 개화로 동사도 수혜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반적인 신발에 비해서는 러닝화의 단가가 높은 편이어서 시장이 커지면 신발업체는 수익성이 개선되고, 동사도 이미 러닝화의 매출 비중이 20%로 충분히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밸류레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할만한 타이밍이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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