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운영 중인 사전협의 포털 ‘START’ 이용자 대부분이 향후 START 포털을 재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START 포털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6.8%가 추후 다른 인허가 업무 신청 시에도 START 포털을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업무처리 만족도는 응답자의 85.7%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포털 이용 용이성 관련해 ‘어려움이 없었다’는 답변은 99.2%를 차지했다.
인허가 담당자와의 면담 일정 조율에서도 94.4%가 ‘불편한 점이 없다’고 응답했고 90.5%가 면담 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출처=금융감독원 인허가사전협의 포털 START)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7월 17일부터 신속하고 투명한 인허가 사전협의를 위해 사전협의 포털 START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START를 통해 612건의 사전협의 신청이 접수돼 559건이 접수됐다. 접수 후 면담까지의 평균 기간은 26일이다.
업권별로는 자본시장 399건, 전자금융업 등 공통 123건, 보험 45건, 비은행 40건, 은행 5건이 신청됐고, 유형별로는 투자자문·일임업 등 등록이 456건, 금산법상 출자 등 승인 90건, 금융투자업 인가 등 인허가 42건, 보험사의 후순위채 발행 등 신고 24건 신청됐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인허가 사전협의 업무와 관련해 신청인의 입장에서 이용 편의성이 제고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