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신인 11명 계약 완료…1R 박준순과 2억6000만 원에 도장

입력 2024-10-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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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두산 베어스 신인 지명선수 계약현황 (출처=두산 베어스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프로야구(KBO) 두산 베어스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 11명과 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7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년 신인선수 11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된 내야수 박준순이 2억60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박준순은 이번 드래프트 타자 최대어로, 공격·수비·주루 3박자를 모두 갖춘 선수로 알려져 있다.

박준순은 구단을 통해 "계약을 마치니 이제 두산 베어스 선수가 됐다는 사실이 정말 실감이 난다"며 "계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을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 지명된 최민석은 1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 최민석은 최고 시속 149㎞의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투수다.

3라운드 홍민규는 1억 원, 4라운드 황희천은 8000만 원, 5라운드 이선우는 7000만 원에 각각 사인했다.

6라운드 한다현은 6000만 원, 7라운드 양재훈은 5000만 원, 8라운드 김성재와 9라운드 주양준은 나란히 4000만 원, 10라운드 연서준과 11라운드 최우혁은 3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한편, KBO 사상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배한 4위가 되며 시즌을 마친 두산은 이날 2군 선수들의 '미야자키 교육리그' 일정도 같이 발표했다. 이미 전날 출국한 2군 팀은 28일까지 일정을 치른 후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교육리그 일정 (출처=두산 베어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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