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후 심경…"마음 안 좋아, 대미지 컸다"

입력 2024-10-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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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배우 박소현이 26년간 함께했던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심경을 전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실버타운 준비하는 박소현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으로 송은이와 박소현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은이는 “나는 언니의 한결같음을 높이 산다. ‘세상에 이런 일이’를 오래 하지 않았냐. 이런 걸 하고 싶었다”라며 박소현을 위한 꽃다발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소현은 “‘세상에 이런 일이’가 끝나서 2024년 마음이 안 좋았다. 임성훈 선생님과 내가 1회 때부터 26년을 했다. 그러다 보니 대미지가 완전히 크게 왔다”라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내가 아는 박소현은 이런 것에 대미지가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번엔 있었다”라며 “워낙 오래 했으니 그럴 것 같다. 언니 정말 고생했다”라고 다독였다.

한편 박소연은 지난 1998년부터 임성훈과 함께 SBS 장수 프로그램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약 26년간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 초 SBS가 ‘세상에 이런 일이’ 종영 소식을 알리면서 대중은 물론 PD들 역시 강력 반발에 나섰고, 결국 SBS는 종영 대신 휴식기를 알렸다.

이에 박소현과 임성훈은 5월 휴식기와 함께 하차했고 오는 17일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김용명, 수빈이 새 MC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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