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등의 주가 등락이 주목된다.
미국 법무부가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독점을 시정하기 위해 기업 분할을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구글 주가가 이날 1.53% 하락했다.
8월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구글에 미 법무부가 일부 사업을 매각하도록 워싱턴DC 연방법원 재판부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10일 로보(무인)택시 공개 행사를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주가가 1.41% 떨어졌다.
테슬라는 미 서부 시간으로 10일 저녁 7시(한국시간 11일 오전 11시)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의 워너브러더스 영화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로보택시 시제품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5일간의 랠리를 멈추고 0.18% 하락했다. 하지만 한 달 전인 지난달 9일 종가(106.46달러) 대비 주가는 24.6% 급등했다. 엔비디아 주가 최고치는 6월 18일 기록한 135.57달러로, 현 주가와 차이가 2% 안팎에 불과하다.
애플(1.67%), 마이크로소프트(0.66%), 아마존(1.34%), 넷플릭스(0.79%), 슈퍼마이크로컴퓨터(4.28%), ASML(2.63%), Arm(3.36%) 등도 강세 흐름을 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