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된 황인엽·정채연·배현성 '청량 케미'

입력 2024-10-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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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조립식 가족'의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9일 첫 방송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1, 2회에서는 각자의 사연을 품고 가족이 된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분), 강해준(배현성 분)의 케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회에서는 마음씨 좋은 칼국숫집 사장 윤정재(최원영 분)와 사랑받고 자란 딸 윤주원의 부녀 이야기가 펼쳐졌다. 부녀가 살던 오륜 멘션 3층으로 이사를 온 김산하는 불의의 사고로 동생을 잃고 엄마 권정희(김혜은 분)와도 떨어지게 되며 아빠 김대욱(최무성 분)과 단둘이 남게 됐다.

사정을 알고 이들을 챙기던 윤정재, 윤주원 부녀 덕에 김산하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았고, 윤정재가 맞선 상대 강서현(백은혜 분)의 아들 강해준까지 집으로 데려와 돌보기 시작하며 다섯 식구가 함께 살게 됐다.

연속방송된 2회에서는 성이 모두 다른 김산하와 강해준 때문에 여러 오해를 받아온 윤주원의 말 못한 속사정이 공개됐다. 고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자 윤주원은 '또라이' 이미지를 각인시키라는 강해준의 조언에 따라 학교에서 소동을 벌인다.

하지만 윤주원은 이어 김산하와 강해준이 자신 몰래 여자친구를 사귀었다고 착각하며 비밀을 만든 것에 토라졌고, 김산하는 오해를 풀려다가 "우리 가족 아니야"라는 폭탄발언을 했다. 김산하의 발언으로 냉랭한 기운이 흐르던 중, 서로를 잘 아는 셋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불편함을 풀고 웃음을 되찾았다.

방송 말미 강해준은 본인의 아빠라고 주장하는 수상한 남성(이종혁 분)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 평화롭던 가족에게 어떤 위기가 닥칠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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