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라이즈 승한, 팀 복귀한다…완전체 라이즈, 득일까 실일까

입력 2024-10-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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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이 활동 중단 10개월 만에 복귀한다.

라이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팬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멤버 승한의 복귀 및 라이즈의 활동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한다"며 "데뷔 전 사생활 이슈로, 승한이 팀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0개월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속사는 "승한은 과거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면서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1년 가까이 활동을 멈춘 상태"라며 "저희도 승한의 과거 행동이 아티스트로서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인지했기에 활동 재개 시점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게 됐다. 승한의 활동과 관련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여러분께서 궁금함을 넘어 걱정과 우려를 느끼셨던 부분에 공감하면서도, 다각도로 고민을 이어가다 보니 지금에서야 라이즈 활동 방향에 대한 저희의 결정을 말씀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데뷔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계획해온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7명의 멤버가 함께할 때 더욱 의미 있게 보일 것으로 판단, 향후 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여러 차례 실무자 및 멤버들과 논의를 거친 결과, 승한이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승한은 팀에 합류해 일정 기간의 준비를 거친 후, 11월에 계획된 팀 스케줄 일부에 순차적으로 참여하며 팬 여러분께 다시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승한은 활동 중단 기간에도 실력을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앞으로 보여드릴 것이 더 많은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라이즈는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으로, 멤버들은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7명의 멤버로 구성된 라이즈를 팬 여러분께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저희의 결정을 믿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멤버들과 같은 꿈을 꾸며 마음을 모아 라이즈의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계속해서 펼쳐질 멤버들의 모든 성장과 실현의 순간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승한은 데뷔에 앞서 사생활이 담긴 사진 등이 온라인상에 유출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라이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연습생 시절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수빈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팬들의 '탈퇴' 요구가 확산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공식 입장을 내고 "승한은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본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로 인해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승한은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깊은 고민 끝에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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