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배우 이순재의 건강 이상으로 연극이 취소됐다.
11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에스터 역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제작사는 “현재 체력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일찍이 공연을 예매하시고 공연 볼 날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무대에 올라 보답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시겠다는 선생님의 말씀 대신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사는 “걱정과 염려 속에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취소를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극으로 지난달 막을 올렸다. 해당 극에서 이순재는 주인공 에스터 역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전날인 10일 건강 문제로 공연을 취소한 것에 이어 남은 공연 역시 취소를 결정했다. 12일 예정되었던 이순재의 마스터클래스 강연 ‘70년 연기 철학’도 연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