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5.8% 다시 최저...부정평가 71.3% 역대 최고치 [리얼미터]

입력 2024-10-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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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5.8%로 정부 출범 이후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71.3%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7~11일(공휴일인 9일 제외)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5.8%였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1%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2주 전 조사(9월 23~27일)와 같은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연속 20%대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4.5%p,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에서 각 4.0%p, 2.4%p씩 떨어졌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도 1.8%p, 1.5%p씩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60대, 50대에서 각각 6.2%p, 4.0%p, 4.0%p씩 내렸고 30대에서도 2.4%p 떨어졌다. 20대에서는 3.9%p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3.8%p↓)과 진보층(2.3%p↓), 보수층(1.9%p↓) 모두에서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2%p 오른 71.3%로, 기존 최고치(70.8%)를 경신했다.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0.8%, 더불어민주당이 43.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일주일 전 조사 대비 1.9%p 떨어졌고, 민주당은 1.5%p 올랐다.

2주 전 조사에서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지지율(29.9%)을 기록했던 국민의힘은 지난주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가 이번 주 다시 하락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3.8%, 진보당 1.1%, 기타 정당 2.0%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1%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3.0%, 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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