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호실적과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에 14일 강세다.
KB금융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46% 오른 9만7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KB금융은 9만8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3분기 탄탄한 실적이 예상되는 대다 주주친화정책이 더 강화될 것이라는 밸류업관련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순이익은 1조5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할 전망이"이라며 "올해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5조 원에서 5조400억 원으로 변경됐는데 지난해 대비 8.8% 증가하는 수준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실적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별한 계획발표 없이도 높은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은 꾸준히 강화돼 왔다"며 "다른 은행주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들이 구체적이고, 도전적이었던 만큼 그 이상의 내용을 포함하기가 만만치는 않아 보이지만 최대한 시장 기대수준에 맞는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