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파묘'가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Special Jury Prize)을 수상했다.
15일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파묘'는 3일부터 13일(현지시간) 열린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서 전 세계 관객을 만났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벨기에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개봉 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주목받았던 '파묘'는 이후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제42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K-오컬트'라는 장르 특성에 더해 온 신경을 집중시키는 공포감과 영상미 가득한 연출, 손꼽히는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호평이 이어졌다.
'파묘'는 2월 22일 개봉해 1191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해 올해 첫 천만 영화로 기록됐다.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순위를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1위를 기록하고 호주, 태국, 인도에서 2위, 북미에서 3위에 오르는 등 해외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18일에는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의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