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 매출, 전년비 45% 증가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캠핑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1일부터 15일까지 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미러리스 카매라, 팬히터류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45%, 3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높아 나들이 시에 유용하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보다 빛을 받아들이는 이미지 센서가 커, 해상도가 더 높고 DSLR보다 가볍다.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는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전체 카메라 중에서 매출 비중이 약 90%에 달할만큼 대세가 됐다. 니콘 Zf, 파나소닉 루믹스 S9, 캐논 G7 X Mark3 등이 인기다.
팬히터류도 캠핑 시즌에 맞춰 인기다.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간 판매한 팬히터류 매출을 살펴보면, 10월 매출이 연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팬히터는 등유를 넣고 전기 콘센트를 꽂으면 송풍구를 통해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방식의 제품이다. 야외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기 히터류보다 난방 효율성이 높아, 전력 공급량이 제한된 캠핑장에서 사용하기 좋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이 같은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행사상품을 특가에 제공한다.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 행사카드로 결제 시 캐논 EOS-R50 90만 원대, 소니 ZV-E10M2 120만 원대 등 미러리스 카메라 행사상품을 특가에 제공한다. 또한 신일 팬히터 9평형 39만 원대, 12평형 49만 원대 등 팬히터류 행사상품도 특별 행사가에 판매한다.
오호길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점장은 “최근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 캠핑 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가전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