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재현 주연 드라마, '임금체불'로 제작 중단

입력 2024-10-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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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재현 인스타그램)

NCT 재현의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가 임금 체납과 출연료 미지급 등으로 제작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7일 YTN에 따르면 제작사 메이스엔터테인먼트의 새 드라마 '너 믿는다'는 4월 촬영을 시작했으나 투자 문제로 3개월만인 6월 촬영을 중단했다.

'너 믿는다'는 강자에 대항하는 약자의 성장을 다룬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재현이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돼 드라마 데뷔를 할 예정이었다. 이밖에 배우 이채민, 김선영, 박성웅 등 주목받는 신인과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는 촬영을 먼저 진행하고 투자사와 계약을 확정 짓기로 했으나, 투자를 약속한 회사 측이 입장을 바꾸며 관련 비용을 충당하지 못해 촬영이 중단됐다. 이후 촬영을 중단한 지 약 5개월이 지났으나 새 투자 계약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현이 드라마 관련 난항을 겪은 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KBS 2TV 드라마 '디어엠'(Dear.M)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으나 상대배우 박혜수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당시 방영이 무산됐다. 이후 2021년에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리메이크작인 동명의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으나 원작 작가의 우려로 제작이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재현은 16일 개봉한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최근 무대인사 등에 참석하며 영화 홍보에 힘쓰고 있다. 다음 달 4일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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