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 훨씬 뛰어넘어
▲대만 신주에서 지난해 7월 28일 열린 TSMC 연구·개발(R&D) 센터 개장식에 취재진이 몰리고 있다. 신주(대만)/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올해 3분기 약 14조 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3253억 대만 달러(약 13조8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2% 급증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전망한 3002억 대만 달러(12조7585억 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TSMC는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회사는 AI 모델을 학습하는 최첨단 반도체를 위탁 생산한다. 주요 거래처는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