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선수였지만 지금은 은퇴한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티에리 앙리, 네마냐 비디가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를 위해 18일 한국에 입성했다.
드로그바와 앙리, 퍼디난드는 이날 오후 4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현장은 이들을 반기기 위해 나온 팬들로 가득했다. 공항에는 도착한 선수들의 응원가가 가득 울려 퍼졌고, 이들도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모두 사인해주며 화답했다.
박정무 넥슨 그룹장도 현장을 직접 찾아 'FC 온라인'에서 제작한 기념 머플러를 선수들에게 선물하며 한국 방문을 반겼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속 전설적인 선수로 구성된 '아이콘 클래스'에 속하는 선수들이 실제 한국을 찾아 펼치는 이색 경기다.
'최고의 창과 최고의 방패의 대결'이라는 콘셉트로 공격수로만 구성된 'FC 스피어'와 수비수로만 이루어진 '실드 유나이티드'가 축구 대결을 펼친다.
FC 스피어 팀은 드로그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카카, 루이스 피구, 에덴 아자르, 안드리 셰우첸코, 델피에로, 카를로스 테베즈, 마이클 오언, 마루앙 펠라이니,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박지성(코치), 앙리(감독)로 구성됐다.
실드 유나이티드 팀은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야야 투레,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렌스 셰도르프, 카를레스 푸욜, 레오나르도 보누치, 욘 아르네 리세, 아디, 에드윈 반데사르, 김남일, 박주호, 이영표(코치), 파비오 칸나바로(감독)가 나선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19일 이벤트 매치와 20일 메인 매치로 진행된다. 이벤트 매치는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 네이버, SOOP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메인 매치 땐 MBC에서 지상파TV 중계도 함께 진행된다. 메인 매치는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