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플라, 업계 ‘게임 체인저’ AI 도입으로 웹3 게임 경쟁력 강화 노린다

입력 2024-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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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기술, 업계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는 중
엑스플라, 웹3 게임에 AI 기술 도입…‘경쟁력 강화’
AI 게임 개발ㆍ출시 지원 1000만 달러 기금 조성

▲엑스플라 이미지. (사진제공=엑스플라)

컴투스홀딩스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엑스플라(XPLA)가 웹3 게임 생태계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AI 기술은 전 세계 IT업계는 물론 게임 업계에서도 업계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AI 기술은 게임에 도입되며 몰입감과 재미를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한다. 최근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가 5월 선보인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이 좋은 예다. 게임은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탑재해 게임 속 NPC(Non Player Character)와 실제 대화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엑스플라 역시 AI 디앱(DApp) 생태계 선점과 사용자 경험 혁신을 목표로 AI 게임을 온보딩하고,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웹3 게임 시장에서 AI 분야에 대한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엑스플라에 온보딩된 AI 게임 '코드 캐싱'의 실제 플레이 화면. (제공=엑스플라)

이를 위해 엑스플라는 올해 4월, AI 기반 NFT 플랫폼인 ‘Batching.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8월 첫 AI 게임으로 웹3 보물찾기 게임 ‘코드 캐싱’을 선보였다.

코드 캐싱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문제의 난이도를 조절하고, 실시간으로 생성된 이미지 속에서 키워드를 조합해 정답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은 AI가 실시간으로 문제를 생성해 기존의 정형화된 게임과는 다른 재미와 새로운 도전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엑스플라는 Batching.AI의 웹3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메타 매치’도 곧 온보딩할 예정이다.

▲엑스플라, 에이셔 파트너십 이미지. (제공=엑스플라)

뿐만 아니라 엑스플라는 AI 기반 웹3 게임을 육성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인 에이셔와 함께 1000만 달러(약 134억 원) 규모의 공동 기금도 조성했다.

엑스플라와 에이셔는 기금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웹3 게임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 중인 게임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엑스플라는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인프라를 지원하여 AI 게임의 개발 및 출시를 돕고, 에이셔는 고성능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AI 게임 개발 및 플레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엑스플라 팀은 “앞으로도 AI 기반 게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웹3 게임 시장에서 AI 기술 도입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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