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자산테크] 대신증권, 안전자산 선호 반영 채권형 펀드 판매

입력 2024-10-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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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채권 직접 투자는 부담으로 느끼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2015년에 설정돼 대신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신343 우량채권’은 60%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해 이익을 얻는 상품이다. 설정된 후 3년이 지나 실제 수익률 변동성을 기준으로 위험등급을 구분한 결과 실제 연 환산 표준편차는 0.58%로, 6등급 중 5등급에 해당하는 낮은 투자 위험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는 단·중기구간 영역(잔존만기 5년 이하)의 국채, 통안채, 공사채, 금융채 등 주로 국내 우량채권(A- 등급 이상)으로 구성돼있다. 대외경제지표 및 통화정책 등의 시장 상황에 따라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는 특징도 있다.

또한,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펀드 듀레이션을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은 가능한 만기 보유하는 투자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사다리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단기채 비중을 장기채보다 높게 설정하는 바벨 전략을 추구하기도 한다.

유동성 위험을 줄이는 차원에서 자금 유출입을 고려해 환금성이 높은 국고채와 통안채, 은행채 등을 일정 비율 편입했고, 레포 전략으로 유동성 자산 등을 활용해 유동성 위험을 최소화했다. 신용리스크 관리를 위해 채권은 A- 등급 이상, CP나 단기사채는 A2- 등급 이상 우량 자산에 투자하고, 금융 대기업 우량회사채 등 업종별 분산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채권투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는 필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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