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다사다난했던 우천취소에 이어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과 2차전을 치른다.
KIA와 삼성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과 2차전을 차례로 진행한다.
중계채널은 KBS2로 OTT 플랫폼이자 프로야구 독점중계를 하는 티빙(TVING)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티빙은 해당 경기를 '티빙슈퍼매치'로 생중계한다.
앞서 21일 1차전에서는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공격 도중 폭우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40여 분 뒤에 심판진이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을 선언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 있는 한국시리즈의 서스펜디드 게임이었다.
해당 경기와 2차전이 22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광주에 내린 비로 '우천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다시 순연돼 23일 오후 4시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1차전 남은 경기가 시작된다.
2차전은 1차전 경기가 종료된 후 1시간 이후에 시작하며,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전에 종료될 경우 예정대로 오후 6시 30분에 개시한다.
중단된 1차전 관람객은 티켓 소지자에 한해 1차전 입장만 가능하다. 별도 재예매(티켓팅)는 없다. 2차전 관람객 입장은 기존의 2차전 예매자가 입장할 수 있다.
한편, 22일 2차전 시구자는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었다. 이날 제이홉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가 오다니"라는 글과 함께 웃긴 셀카를 올려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제이홉이 미뤄진 2차전에도 등장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