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국대패밀리에 진짜 국가대표가 떴다.
2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국대패밀리와 구척장신의 경기를 앞두고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공개됐다.
먼저 공개된 새 선수는 구척장신의 임경민이었다. 2018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의 임경민은 부상으로 하차한 요요의 뒤를 이어 골키퍼로 합류했다.
임경민은 “풋살 동호회 2년 경력이 있다. 코피가 터지도록 열심히 몸으로 막아보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국대패밀리의 박하얀은, 핸드볼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년간 선수생활을 했으며 2년 전 은퇴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골때녀’의 감독들은 박하얀의 등장에 “기량이 놀랍다는 소리가 많다”, “에이스 박지안 보다 잘한다는 소리도 있더라”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국대패밀리의 백지훈 감독은 “박하얀 선수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게 너무 많다. 그걸로 전제적으로 팀 실력이 올라가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척장신의 허경희는 “하얀 선수가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 ‘피지컬100’에서도 만났었다. 축구는 못 봤지만, 체력과 기술이 좋다는 걸 안다. 소문이 어마무시 해서 긴장을 하고 있다”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박하얀은 ‘에이스가 등장하면 첫 경기에 참패한다’라는 ‘골때녀’의 징크스에 “징크스는 깨는 맛이 있다. 오늘 저는 꼭 이겨서 그 징크스를 깨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박하얀은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다. 2012년 경남개발공사에 입단하며 선수생활을 펼쳐왔고 2018년 전국체전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현재는 은퇴한 뒤 본부이엔티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