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지가변동률은 0.19%로, 전월(0.20%) 대비 0.01%포인트 낮았으나 전년 동월(0.13%)과 비교하면 0.06% 높았다.
3분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70%→0.75%)과 지방권(0.30%→0.31%) 모두 전 분기 변동률 대비 높았다. 서울(0.76% → 0.87%)과 경기(0.67% → 0.66%) 2개 시도가 전국 평균(0.59%)을 상회했다.
시·군·구 기준으로는 강남구(1.45%) 성남시 수정구(1.40%) 용인시 처인구(1.32%) 등 252개 중 52개의 지가변동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169개 시군구가 0.00%~0.45% 수준을 나타냈다. 상위 10위권에는 수도권 9개 시군구가 분포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24%로 비대상지역 0.62% 대비 0.38%포인트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인구감소지역이란 행정안전부 장관이 고시한 11개 시도, 89개 시군구로 5년마다 지정한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08%) 상승전환 이후 19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8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다.
올 3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만4000필지(274.9㎢)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0.1%(1000필지) 감소했으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할 때 5.7%(2만6000필지)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 필지(247.0㎢)로 집계됐다. 올 2분기 대비 15.0%(2만6000필지), 지난해 3분기 대비 6.9%(1만1000필지) 만큼 각각 감소했다.
전체 토지 거래량은 대전(40.8%)과 서울(18.8%) 등 5개 시·도에서 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12개 시·도에서는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가 2.6% 늘었고 그 외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