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연초에 말씀드린 매출액 성장률 4~5%, 영업이익률 약 8~9%의 2024년 연간 가이던스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연초 말씀드린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글로벌 각 지역에서 심화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연비 규제 등 각국 정부 정책과 규제의 불확실성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선진 시장에서의 수요 둔화 우려 등 자동차 시장 경영 환경이 점차 약화되고 있고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등 향후 단기적으로 수익성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수익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지속적인 원가 절감 등 당사 펀드멘탈을 지키면서도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