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빅테크 실적 주시하며 일제히 상승…스톡스600 0.41%↑

입력 2024-10-29 06:32수정 2024-10-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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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중국 수요 부진에 약 17% 급락
멜로즈인더스트리, 현금 흐름 개선에 약 10% 상승

▲스톡스600지수 등락 추이. 28일(현지시간) 종가 520.95. 출처 CNBC
유럽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증시 스톡스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포인트(0.41%) 상승한 520.9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68.03포인트(0.35%) 상승한 1만9531.62에,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36.78포인트(0.45%) 오른 8285.62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59.40포인트(0.79%) 상승한 7556.94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지수는 장 초반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불안감으로 인해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주 미국 빅테크 실적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하자 기대감에 오후 들어 반등했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AMD 등이 한 주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종목 중엔 네덜란드 의료기기 기업 필립스가 16.86% 급락했다.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다.

영국 항공우주 제조기업 멜로즈인더스트리는 9.84% 상승했다. 19개의 RRSP(수익ㆍ위험 분담 파트너십) 가운데 17개에서 현금이 창출되고 있고 나머지 두 개도 2028년까지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떠받쳤다. 씨티그룹은 보고서에서 “이번 업데이트는 회사의 중기 현금 창출의 잠재적 강점을 이해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단계”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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