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 등 4개 부문 수상

입력 2024-10-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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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금융위원회에서 개최한 '제 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카카오뱅크가 금융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가운데)와 표창을 수상한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금융위원회 주관 '제9회 금융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수영 글로벌팀장이 혁신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최황석 고객인증캠프원과 김성준 홈서비스개발팀 팀장은 각각 혁신금융과 저축·투자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민경표 정보보호실장은 금융 분야 망 분리 보안환경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수영 팀장은 카카오뱅크의 글로벌 진출 사업을 총괄하며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의 첫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글로벌 진출의 첫발을 떼는 카카오뱅크에 최적화된 전략을 설계해 동남아 슈퍼 애플리케이션(앱) 그랩(Gr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태국 SCBX와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가 글로벌 첫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출시 두 달 만에 고객 100만 명을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슈퍼뱅크의 상품 · 서비스 기획,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내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목표로 태국의 주요 금융지주회사인 SCBX, 중국 위뱅크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황석 캠프원은 비대면 실명확인 등 인증 분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증 활성화와 인증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안면 인식 기술을 접목한 셀카인증형 모바일 OTP를 기획 및 적용해 기존 OTP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안정성과 보안성은 강화했다. 또한, 신분증 사본 탐지 기술을 금융권 최초로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입력습관을 이용한 무자각인증 등 새로운 인증기술도 적용해 안전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구현했다.

저축·투자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은 김성준 팀장은 카카오뱅크의 혁신적인 저축 상품을 개발하고 진입 장벽이 낮은 편리한 금융 서비스 앱을 구현, 새로운 저축 확산에 기여해 표창을 받았다.

민경표 실장은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SaaS) 등 신기술이 금융 정보 기술 환경에서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보안 환경과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써 금융분야 망분리 보안환경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영광을 안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기술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에게 편리하고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글로벌 진출, 저축 상품, 인증, 보안뿐 아니라 전 부문에서 금융 혁신을 선도,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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