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공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은 5만1267건으로 전월(6만648건) 대비 15.5%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3만9362건을 기록하며 전월(4만7916건) 대비 17.9% 줄었으나 전년 동기(3만7629건)보다는 4.6% 늘었다.
종합주택 기준 인허가는 1만8486가구로 전월(2만8478가구) 대비 35.1% 감소했다. 수도권 주택 인허가(4924가구)는 8월(1만6189가구)과 비교할 때 절반 넘게 줄었지만, 지방(1만3562가구)은 전월(1만2289가구) 대비 10.4% 증가하며 반대 흐름을 보였다.
착공은 전월(2만9751가구) 대비 29.5% 감소한 2만983가구로 집계됐다. 아파트 착공물량은 1만8548가구로 8월(2만7092가구)보다 31.5% 줄었으나 전년 동기(1만994가구)와 비교하면 68.7% 급등했다.
분양 물량은 지난달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기준 2만404가구로 전월(1만6077가구) 대비 26.9% 증가했다. 올해 누계(1~9월) 물량은 전년 동기(10만8710가구) 대비 49.0% 늘어난 16만1957가구다.
준공 실적은 4만2224가구로 집계되며 전월(3만8844가구)과 비교할 때 8.7%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1만8917가구로 전월(2만2808가구) 대비 17.1% 감소했으나 지방(2만3307가구)은 45.3%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6776가구로 전월(6만7550가구) 대비 1.1% 줄었다. 같은 기간 준공 후 미분양은 1만7262가구로 전월(1만6461가구)보다 4.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