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쟁률 7.8대 1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서울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를 13일 오후 4시30분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울 내 38곳 사립초 신입생 모집은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통합 전산 사이트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당초 서울 사립초 입학 전형은 학교 별로 이뤄지고 지원 가능한 학교 수에 제한이 없었지만, 서울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통합 전산 사이트를 구축해 신입생 1명당 최대 3개교까지만 지원하게 한 바 있다.
원서 접수 방식을 바꾼 결과 경쟁률도 내려갔다. 최근 3년간 서울 사립초 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지원 가능 학교 수 제한이 없었던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에는 경쟁률이 각각 12.0대 1, 12.9대 1을 기록했지만, 최대 3개교까지만 지원 가능했던 지난해에는 7.8대 1을 기록했다.
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 사이트를 통해 8일 오전 9시부터 마감까지 24시간 가능하다. 신입생 입학추첨은 38개 사립초교에서 18일 오전 10시에 동시에 이뤄진다. 자세한 추첨 방법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립초등학교의 입학전형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