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인 가족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33만1000원으로 작년보다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이 전통시장은 33만1000원, 대형마트는 39만 9000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30만1000원, 36만6000원 대비 약 10%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전통시장 기준 김장 주재료 중 가장 변동률이 높은 품목은 무였다. 무 10개 가격은 지난해 1만5000원에서 100% 오른 3만 원으로 나타났다. 쪽파 2단은 지난해 1만2000원에서 66% 상승한 2만 원, 배추 20포기 또한 지난해 8만 원에서 25% 오른 1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파는 2단 6000원(-25.00%), 생강 800g은 7000원(-30.00%)으로 전년 대비 가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