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8일 풍산에 대해 동가격 상승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영권 한화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기동 가격의 하방경직성 확보와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며 "하반기 방산부문의 실적 성장과 경기회복 국면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풍산의 방산부문 영업이익률은 민수부문에 비해 3배 정도 높다"며 "영업이익 기여도가 큰 방산부문의 매출이 해외 프로젝트성 수주의 지속과 국방비예산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대비 내수와 수출 모두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SRB(전략비축국)의 전기동 비축 중단 또는 비축 물량의 방출은 전기동 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는 단기적일 가능성이 크며, 장기적으로 경기침체 이후 미국 정부의 막대한 재정지출로 인해 달러가 약세 기조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전기동 가격은 추세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했음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