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강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새로운 방송통신심의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청와대는 6일 박명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방통심의위원에 이진강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7일 열리는 방통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심의위원장은 호선(互選)으로 선출된다.
한편 사퇴한 박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취임해 1년 3개월여간 재직해 왔다. 그는 방송개혁위원,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도서관장을 지냈다.
박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후 후 1여년 동안 거의 과반에 달하는 위원들이 교체됨에 따라 위원회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달 31일자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