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 재한 몽골 학생들과 앨범 제작

입력 2009-09-17 16:49

배군득 기자 lob1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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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네트웍스는 사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재한 몽골 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앨범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네트웍스 노래 동호회 ‘싱스(SingS)’와 다문화 가정 지원 봉사팀 ‘나섬울림’은 ‘음악은 사회와 만남의 창’이란 아이디어에서 재한 몽골 학생들에게 합창과 음악을 지도하기 시작한 것이 음반을 제작하는 결실까지 거두게 됐다.

이번 제작된 ‘Everlasting Dream’은 단순 기부가 아니라 서로 재능을 나누는 특별한 소통을 통해 이뤄져 의미가 남다르다.

사내 동호회 회원들과 재한 몽골 학생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따듯한 하모니는 물론 임직원이 웹디자인, 사진촬영에 직접 참여해 앨범 제작을 완성했다.

앨범 제작부터 작사, 작곡까지 소화한 UC사업팀 이근철 대리는 “일방적인 단순 기부나 노력봉사와 달리 앨범 제작과정부터 함께 참여해 진정한 나눔 소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재한 몽골 학교 학생들에게 더 큰 세상을 향해 나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앨범 제작에는 가수 TIME, Luv의 은별, X-girlz가 함께 참여했고, CD 판매 수익금은 모두 재한몽골학교에 기부돼 학교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