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폐철로가 'S라인 도시숲'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는'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조성 기본계획(안) 현상공모'에 대한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경춘철로 조감도
당선작 '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숲 갤러리'는 6.3㎞의 긴 선형 숲을 만들고 세 가지 길(흙길, 자전거길, 시간의 길)을 더해, 선형 도시인프라의 특성을 살렸다. 흙의 정원, 쇼가든, 열차정원 등 이채로운 정원과 숲갤러리 등 다양한 갤러리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소규모 창작공간과 갤러리는 기존 상업시설과, 인근 대학의 활기를 불러 이르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010년 당선업체와 계약을 맺어 설계를 완료하고 2011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완공은 2012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현상공모 사업부지는 경춘선 폐선 예정 부지인 성북역~시계간 6.3㎞구간 12만8000㎡와 주변 시설녹지 9만9000㎡를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