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11월 한 달간 회원들의 포인트 기부액 만큼 회사에서 기부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포인트로 기부하면 이웃사랑이 2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백혈병-소아암 환아들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사랑의 펀드' 모금액이 10억원을 돌파한 데 따른 것으로 신용카드 포인트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랑의 펀드는 지난 2003년 3월 백혈병 환아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조성됐으며 키즈뱅크(저소득층 아동 지원), 위스타트 운동(장학 지원), 다문화 가족 후원, 특기 적성 후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어린이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포인트 기부 시스템을 선보임으로써 포인트 활용처를 확대하고 새로운 기부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사랑의 펀드 모금에는 지난 6년여 동안 2만 여명이 넘는 회원들과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참여했고, 조성된 기금으로 총 98명의 백혈병 환아를 비롯해 사회 각층의 소외 아동들을 지원해 왔다.
포인트 기부는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 이벤트란을 방문해 '사랑의 펀드 기부 10억 돌파 기념 이벤트' 참여를 선택하면 된다.
한편 삼성카드는 또 포인트 기부 캠페인과 함께 그동안 사랑의 펀드를 통해 후원했던 아동들을 초청, 인기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관람 기회를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