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KH바텍에 대해 올 하반기 뿐만 아니라 내년 까지도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김도한 연구위원은 "KH바텍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1673억원, 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1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N97과 N97mini용 슬라이드힌지 모듈이 4분기에도 출하량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는 두 제품에서 단독납품업체이며 대만 경쟁 업체들은 품질 문제에서 어려움을 격고 있다는 것.
김 연구위원은 "KH바텍이 1위업체인 노키아를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2010년에는 삼성전자 향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매출이 탄력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이 높은 힌지모듈 매출 비중이 꾸준히 높을 것으로 예상돼 두자리수 중반의 영업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시현할 것"이라며 "기타 RIM, 노트북 업체 등 점진적인 고객 다변화 시도를 통해 매출 성장성도 견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