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페타시스는 국내 기상청 슈퍼컴퓨터 3호기 공급업체인 미국 크레이사로 부터 '올해의 파트너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크레이사의 부품공급업체 가운데 우수업체에 수여한다.
이수페타시스는 크레이 사가 미국 에너지국에 납품하는 슈퍼컴퓨터에 쓰이는 고난이도 인쇄회로기판(PCB)을 짧은 기간에 성공적으로 공급해 이 상을 받게 됐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PCB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기도 하다"면서 "더구나 크레이 사와 사업을 개시한 지 약 3년 만에 주요 납품업체로 자리 잡은 것이어서 우리 회사로선 매우 의미 있는 상"이라고 말했다.
이수페타시스는 네트워크용 고다층 PCB 전문생산업체로, 우리나라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3호기에도 이 회사의 PCB가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