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항공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가 공식 출범했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TF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TF는 지난달 발표한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의 후속 조치로, 중형항공기와 헬기,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MRO(항공이정비센터) 등 4개팀으로 구성됐다.
사업별 TF는 추진상황을 개별적으로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실무위원회)의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채민 지경부 제1차관은 "항공산업 육성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G7도약을 위해 관심과 협조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항공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으면서도 고부가가치인 선진국형 지식기반산업이며, 국가의 기술수준과 산업역량을 종합적으로 구현하는 시스템 산업이다.
정부는 지난 1월 기본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2020년 글로벌 7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2008년 19억 달러 수준의 생산을 2020년에 200억 달러로 끌어올리고 수출 100억 달러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