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주류전문점, 메뉴·이벤트 차별화가 성공 비결

입력 2010-03-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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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여름 앞두고 신메뉴 및 이벤트도 가지각색

최근 프랜차이즈 주류 전문점들이 봄맞이 신메뉴 출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고객과 예비창업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주류전문점에는 생맥주ㆍ병맥주ㆍ치킨호프 전문점 등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맛과 인테리어, 저마다 달리 운영되고 있는 본사의 관리력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하고 색다른 맥주를 한 장소에서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은 세계 각국의 맥주를 기존에 판매가격에서 최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쿨럭은 다양한 맥주를 한 곳에서 맛 볼 수 있어 젊은 층과 맥주 매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시중에서 구입이 어려운 독일, 벨기에, 캐나다, 뉴질랜드의 맥주가 저렴한 가격에 준비되어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처럼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이유에는 맥주와 함께 맛있는 안주에 있다. 쿨럭의 안주는 모두 원팩화되어 매장으로 배달되어온다.

매장에서는 빠른 시간에 아주 간단한 조리과정만 거치면 맛있는 안주가 되기 때문에 누구나 만들 수 있고, 어디서 먹어도 같은 맛을 유지한 다는 것이 장점이다.

◇봄 신상 메뉴로 고객입맛 확보

외식전문기업인 (주)해리코리아의 럭셔리 주류전문점 퓨쳐월드는 우주의 신비한 이미지로 독특한 공간 형성하며 미래 지향적인 인테리어로 무장한 새로운 주류전문점이다.

최근 퓨쳐월드는 봄을 맞이해 신메뉴를 대거 출시했는데 웰빙트랜드에 어울리는 샐러드 메뉴를 강화했다.

메뉴를 살펴보면 고소한 검은깨 드레싱과 부드러운 새우가 어우러진 ‘플레인쉬림프샐러드’, 바삭한 포테이토누들이 특징인 ‘포테이토치킨샐러드’ 있으며 샐러드 외에도 ‘핫파스타트리플’, ‘매콤얼얼떡볶이’ 등 식사와 뒷풀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메뉴는 모두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품평회를 거친 후 고객에게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는 작은 빈틈도 놓치지 않으려는 해리코리아의 노력이 엿보이는 점이다.

퓨쳐월드의 모기업인 ‘해리코리아’는 외식전문 프랜차이즈로 퓨전주점 ‘유객주’와 맥주전문점 ‘비어캐빈’, 웰빙피자 ‘브링웰피자’를 성공적으로 이끈 기업으로 업계에서는 인정받고 있다.

◇지속적인 이벤트가 경쟁력

특허 받은 냉각테이블과 독특한 아이스 잔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는 불황을 모르는 맥주전문점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생맥주전문점이 있지만 가르텐비어가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가지게 된 이유는 바로 특허 받은 ‘냉각테이블과 아이스 잔’ 때문이다.

이 냉각테이블에 아이스 잔을 꽂으면 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인 4~6℃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오래 도록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아이스 잔은 입구가 좁아 공기와 만나는 면적을 최소화해 짧은 시간에도 맥주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 맛이 신선하다.

이밖에 가르텐비어는 끊임없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큰 인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동안 고객에게 영화시사회나 뮤지컬 티켓을 제공 재방문율을 높여왔고 최근엔 YF소나타와 루이비통 가방과 커플링 등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고급 치킨과 다양한 안주로 승부

외식전문업체 (주)마세다린에서 운영하는 ‘사바사바치킨’은 신선한 국내산 육계와 프리미엄급 100% 식물성 콩기름을 사용하는 웰빙 치킨주류전문점이다.

치킨과 함께 파를 곁들여 먹는 독특한 ‘파닭치킨’의 알싸한 맛에 많은 치킨 매니아를 확보한 사바사바는 맥주를 좋아하는 손님들을 위해 얼큰메뉴를 따로 준비하고 있다. 매운맛 위주로 술안주에 제격인 불타는닭발과 빨간똥집, 핫철판바베큐, 얼큰대하해물탕 등이 대표적이다.

또 여성들을 위한 해물우동치즈철판구이와 코코넛칠리쉬림프 등도 달콤한 맛을 앞세우며 가맹점의 수익에도 큰 영향을 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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