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SK텔레콤의 첫 와이파이(Wi-Fi, 무선랜)기능 탑재 일반폰이자 국내 최초로 양방향 지상파 DMB 2.0 서비스를 지원하는 '카페(모델명: LG-SU420)'폰을 다음주 초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카페폰은 와이파이 환경을 갖춘 카페나 학교·직장·가정 등 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기기라는 의미로 명명했다.
3.2인치 WVGA급 터치스크린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유선형 외관을 적용한 카페폰은 '카페모카', '핑크라테', '카페바닐라(추후 출시예정)' 등 3가지 색상이다.
특히 카페폰은 국내 최초로 양방향 DMB 2.0 서비스를 지원한다. DMB 2.0은 기존 TV나 라디오 등을 시청하며 동시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스타일 다이어리'라는 독특한 스케쥴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으며 ▲자신이 보유한 MP3 파일 사용이 가능한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프리(Free) ▲3.5파이 이어폰 잭 ▲디빅스(DivX) 플레이어 ▲돌비 모바일(Dolby Mobile) ▲블루투스 2.1 ▲GPS ▲교통카드 등 최신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CYON마케팅팀 신현준 팀장은 "카페폰은 무선인터넷 사용과 신개념 DMB 2.0 기능에 최적화한 '넷폰'으로 복잡한 스마트폰 기능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