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류가 비주류측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고 당내 전당대회 준비기구를 조기에 설치하기로 했다.
당 핵심인사는 "9일 당무위에서 전대 준비위 구성 문제를 공식 안건으로 올려 의결할 방침"이라며 "전대와 관련된 모든 사안이 이 기구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계파 안배 등을 감안해 20명 가량의 당내 인사들로 전대 준비위를 발족, 당헌.당규 개정 등 '전대 룰', 정강정책, 선거일정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전대 준비위원장으로는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