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형 투자유치 방안 등 전략수립 기능 담당
외국인투자유치 전략수립 기능을 담당할 '외국인투자정책센터'가 30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와 KOTRA는 30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 1층에서 '외국인투자정책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환익 KOTRA 사장을 비롯,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 송병준 산업연구원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여천 부원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앞으로 국가차원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 투자유망분야 발굴, 글로벌기업 투자동향분석 등 투자유치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KOTRA의 해외조직망을 통해 축적한 그 동안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방안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 정부의 외국인투자유치 활동 평가지표 분석, 신흥자본국 투자유치 방안 마련, 투자유치 인센티브 성과분석 등을 우선 연구과제로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센터는 KOTRA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관인 Invest KOREA의 인력은 물론 외부 전문가를 활용할 계획인데, 서울대 문휘창 교수를 고문으로 영입하고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정부, 지자체 등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출범식 인사말에서 조환익 KOTRA 사장은 "외국인투자유치도 질적 향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고부가가치형 외국인투자유치 방안 수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