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요구 반영…협력사와 브랜드 공동개발 나서
롯데홈쇼핑은 홈쇼핑의 상품기획력과 협력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브랜드를 공동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상품을 선보이면서 홈쇼핑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품질개발에 공동 참여해 지난해 1월에 론칭한 고품격 주방기기 브랜드 ‘엘쿡’은 현재까지 누적매출 27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스테인리스 냄비의 인기에 힘입어 리뉴얼해 선보인 ‘엘쿡 세라믹 냄비’의 경우 3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Lotte+)의 ‘L’자에서 따온 ‘엘쿡’은 특허와 실용신안 등을 획득하고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한 웰빙 주방용품으로 주부고객들을 사로잡으며 롯데홈쇼핑 주방용품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음식물이 눌어붙지 않는 에콜론 코팅 처리로 세척이 편리한 ‘엘쿡 세라믹 냄비’는 국용, 찌개용, 전골용 냄비와 편수 냄비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1월에 론칭한 웰빙 침구브랜드 ‘더 잠(The Zzzam)’도 롯데홈쇼핑과 협력사가 공동 기획한 브랜드다.
‘더 잠’은 기획단계에서 주부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원단, 디자인에 강점을 둔 ‘여자를 위한 침구’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방송시간을 고정 편성해 인지도를 높이고 가격대비 뛰어난 디자인으로 여성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올 상반기에만 8만9000세트가 판매됐고 현재까지 누적매출이 18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무더워진 봄 날씨에 예년보다 일찍 여름침구를 선보여 상반기 히트상품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롯데홈쇼핑 단독 디자이너 브랜드 ‘화숙리’, ‘최복호’도 40~50대 중장년층 여성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효자브랜드다.
2006년 9월 론칭 이후 누적 매출 630억원을 돌파한 이화숙 디자이너의 여성의류 브랜드 ‘화숙리’는 2008년, 2009년에 롯데홈쇼핑 상반기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도 월 2~3회 방송만으로 이미 10만세트가 판매됐다.
디자이너 여성의류브랜드 ‘최복호’도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v현재까지 누적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 신재우 전무는 “고객의 니즈를 능동적이며 신속하게 상품에 반영하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 공동으로 상품개발에 나섰다”며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고품질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에 더 나아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협력사 공동개발 브랜드를 확대해 협력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