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케미컬 및 인쇄전자 전문 제조업체인 이그잭스는 2일~4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RFID/USN 코리아 2010 국제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RFID/USN 융합협회가 주관하는 ‘RFID/USN 코리아 2010 국제 전시회’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u-IT 산업의 핵심기술인 RFID/USN의 최신기술과 시장동향 등을 소개하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그잭스가 선보이는 인쇄방식 RFID(전자태그)는 병원폐기물, 항공수화물, 주류, 자동차, 의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레퍼런스를 확보, 실제 산업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제품들이다.
이그잭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도성 잉크로 전극 패턴을 형성 후, 건조시키는 인쇄 공정을 RFID 생산에 적용했다. 이는 기존의 식각방식 대비 공정이 단순하며, 알루미늄에 구리를 입히고 화학약품을 사용해 씻어내는 등의 작업이 필요 없어 친환경적이다.
특히 폴리에스테르, 폴리이미드는 물론 식각방식으로는 실현이 불가능한 종이를 기판으로 사용할 수 있어 쉽게 폐기가 가능, RFID의 정보 유출 문제를 원천 봉쇄할 수 있게 됐으며,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이그잭스의 자체 인쇄전자 브랜드인 ‘실버레이(silveray)’를 적용한 RFID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고기능의 제품 출시로 세계적인 인쇄전자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것 이라는 계획이다.
이그잭스 조근호 사장은 “RFID/USN은 21세기 새로운 산업 트렌드인 IT융복합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며,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미래 물류 및 유통 산업의 중심에 있는 RFID의 발전이 산업과 인간의 삶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