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테마株 일제히 '상한가'

입력 2011-03-14 09:25수정 2011-03-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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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참사 여파로 지진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1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영엠텍(15.00%)과 유니슨(14.89%), AJS(14.79%), 포메탈(14.93%) 등 내진관련주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한일해저터널 관련주인 KT서브마린(14.87%), 동아지질(14.70%) 등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외에도 한국선재(12.65%), 미주제강(7.55%), 특수건설(4.37%)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주기적인 지진피해를 입는 일본과 달리 국내 구조물은 상대적으로 내진설계에 취약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건축물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관련 정책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이들 종목에 관심이 필요할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삼영엠텍 작년 3분기 기준 구조물 구조재(구조물의 설치 및 연결등에 사용되고, 내진 및 면진 장치로 구조물 보호에 사용) 매출 비중이 18.4%를 차지하며, 철재 교량용 내진부품인 '러버슈' 생산한다. 작년 잠정실적은 매출액 1043억, 영업이익 83억, 순이익 67억을 기록했다.

유니슨은 자회사인 유니슨하이테크가 내진용 교량받침과 건축물용 재진, 면진장치 등을 생산한다.

AJS는 비용접 방식의 관이음쇠로 신축성과 팽창성이 높아 내진설계에 적합한 제품으로 꼽히는 조인트를 개발하는 회사다. 국내 FITTING류 시장 용접용부분 국내시장 약 50% 점유, 홈조인트의 경우 70% 국내시장 점유율이 추정되고 있다.

KT서브마린 해저광케이블 건설 및 유지보수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해저 통신망 건설업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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