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중기청은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2011년도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 전략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신규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해외에 거점이 있거나 한국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현지 민간기업으로 세계 38개국 131개 네트워크가 지정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되는 전략네트워크 프로그램은 ‘현지 판매거점 지원’과 ‘글로벌 전략품목 마케팅’로 구분되어 있으며 업체당 최고 2000만원 한도로 컨설팅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현지 판매거점 지원’은 중소기업의 해외 영업활동을 원활히 하기위해 물류 및 재고관리, A/S, 콜센터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북미 또는 유럽 수출 실적이 30만불 이상이거나 올해 수출계획이 2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글로벌 전략품목 마케팅’은 유사 품목별 업체를 묶어 해외민간네트워크와 클러스터를 구성해 마케팅 지원하는 내용으로 올해는 통신(보안)용품, 자동차 부품 관련 기계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북미 시장 진출이 목표인 중소기업에게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복합 마케팅을 지원 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수출·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북미와 유럽의 해외민간네트워크 3개사가 참여해 30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선진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시범 도입의 추진성과를 감안해 향후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신흥시장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다음달 1일까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사업처(02-769-6949/67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