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도 이제 술접대 보단 문화생활

중소기업중앙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의 문화경영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 조직 문화개선, 창의적 조직원 양성 등 이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문화로 인사합시다' 사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로 인사합시다'는 지난 2007년 문화접대비 제도 도입과 함께 술접대 대신 문화예술을 활용한 문화접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난 2008년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같은해 6월 중소기업문화경영지원센터를 설립해 4년째 해당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문화로 인사합시다'사업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우수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직접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예술, 신나는 일터(즐터)’ 사업과 ‘중소기업 찾아가는 공연‘을 지원 한다.

중소기업 CEO가 문화예술의 가치를 인식하고 문화예술을 기업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SB문화경영아카데미’ 3기생을 모집, 이미 100여명의 문화경영 아카데미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의 사회적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됐던 기업의 기부현황을 파악, 기업의 기부(현금, 현물)와 문화예술단체의 예술재능기부를 통합하는 ‘中企-문화계 사회적 기부 대장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경영, 사회적 책임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기업에게는 ‘중소기업문화대상’ (훈격 :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여해 문화경영 의욕을 고취, 문화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 신청은 사업별 신청기간에 맞춰 이메일(happyculture@kbiz.or.kr)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