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선거, 민주-민노 ‘최문순’ 단일화 합의

입력 2011-04-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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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최문순 후보로의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와 야권 단일화로 나선 민주당 최 후보간 진검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민주당 최문순 후보와 민노당 배연길 후보는 12일 춘천에서 합의서 조인식을 갖고 “위기에 빠진 지방균형발전과 민주주의,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고 현 정권의 독선과 독단을 심판하고자 하는 범 강원도민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보 단일화를 계기로 이번 보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도지사 직할의 ‘강원민주도정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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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가 성사됨에 따라 최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범도민 야권단일후보’로 등록하고 배 후보는 후보등록을 하지 않고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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